구리 한강변도시개발 삼성전자 참여로 판 커지나… 내년까지 GB 해제 목표

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위치도

구리시가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민간파트너를 확정하고 내년 부지 내 그린벨트 해제를 목표로 행정절차에 들어간다.

특히 이 사업에 삼성전자가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 기술력을 접목시킬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시는 이 사업 시행사인 구리도시공사와 민간사업자인 KDB산업은행 컨소시엄(사업단) 간 협상을 끝내고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업단은 KDB산업은행을 대표사로 KT,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유진기업 등 15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사업단은 삼성전자와 별도의 전략적 제휴를 맺고 AI 인공지능 등 선진기술을 접목시킨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공사와 사업단은 이날 체결된 공동사업 협약으로 상호 역할 등 필요한 기본사항을 정한 뒤 상호 역할 분담 등을 통해 사업에 나선다.

김재남 사장은 “내년 그린벨트 해제 행정절차 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승남 시장도 “AI 등 각종 정보통신기술과 디지털 트윈 등을 통해 대표적인 스마트 시티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은 총사업비 4조원이 투입돼 오는 2027년 완공목표로 토평ㆍ수택동 일대 150만㎡에 그린벨트를 해제한 뒤 스마트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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