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는 관내 고층건축물에 대한 재난대응력 향상을 위한 화재진압훈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중동에 위치한 30층 높이의 고층 아파트를 대상으로 소방차량 4대와 소방공무원 70명이 동원됐다. 지난 17일과 오는 3월 4일 총 3번에 걸쳐 실시하여 긴급대응능력과 체계적인 수습활동을 통해 유사시 피해를 최소화하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최갑철 도의원이 참관했다.
주요 훈련 유형은 연결송수관 설비 활용 화재진압’ 옥외 수관연장 화재진압 및 중계송수, 비상용 승강기 활용 대원 및 장비 이동, 무선통신 보조설비 활용 통신·지휘체계 구축 등이다.
최갑철 의원은 “작년 10월 울산에서 발생한 고층 아파트 화재 등 최근 대형 건축물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큰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소방공무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정식 서장은 “고층건축물 화재는 다수의 요구조자의 발생 우려와 건물 붕괴 등 여러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항상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고층건축물에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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