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 음주운전 단속 예고에도...술 마시고 운전대 잡은 10명 적발

▲ 양주 고읍 음주단속 현장.
▲ 양주 고읍 음주단속 현장.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 예고에도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운전자 10명이 적발됐다.

경기도북부경찰청은 지난 25일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0시까지 관내 13개 경찰서, 고속도로순찰대와 비접촉 감지기를 활용해 음주단속을 벌였다고 26일 밝혔다. 그 결과, 운전면허 정지 5명ㆍ면허 취소 5명 등 총 10명을 적발했다. 혈중알코올농도가 가장 높은 운전자의 수치는 0.134%였다.

앞서 경찰은 지난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수도권 식당 등의 영업시간이 오후 10시로 연장됨에 따라 영업 종료되는 시점에 음주운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강력한 음주운전 단속을 예고한 바 있다.

김태철 경기도북부경찰청 교통과장은 “각 경찰서에서는 매일 주ㆍ야간을 불문하고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도 경찰청 주관으로도 매월 2차례 이상 고속도로를 포함해 일제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도민들께서도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안전운전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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