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남면 산단 관련 28일 코로나 10명 추가 확진... 누적 46명

양주시 남면 산업단지 내 외국인 근로자 변사체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던 외국인 근로자 4명, 내국인 6명 등 10명이 28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양주시보건소는 지난 24일 남면 산업단지 내 섬유업체에 근무 중인 외국인 A씨(49) 변사체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결과 확진됨에 따라 25일 소속 직원들에 대해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26일 외국인 근로자 10명과 내국인 3명 등 직원 13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4명으로 늘어났다. 나머지 18명은 음성으로 확인돼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또한 양주시가 24일부터 남면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선제검사에서 외국인 근로자 21명, 내국인 1명 등 22명의 확진자가 발생, 남면 산업단지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36명으로 늘어났으며 28일 10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통 4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 양주시는 25일 기준으로 산단 내 외국인 근로자 115명을 포함, 총 719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했으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업체에 대한 긴급방역과 함께 추가 접촉자 확인 등을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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