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의 스포츠 노동조합인 한국경륜선수조동조합(위원장 김유승)이 첫 단체교섭에 나선다.
한국경륜선수노동조합은 오는 3일 KTX광명역 D 주차장 지스페이스 회의실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 측과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단체교섭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노조는 이번 단체교섭을 통해 교섭진행의 기본 방향과 원칙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기본협약 체결을 통해 그동안 쟁점이었던 공단측의 한국경륜선수노동조합 사무실 퇴거 소송 문제 등을 풀어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유승 위원장은 “우리 노조는 국내 제1호 스포츠 노동조합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진다”며 “이번 단체협약을 통해 경륜계와 더 나아가 스포츠 노동계의 인권문제, 노동환경, 복지, 산업안전, 임금 등의 문제개선과 발전을 이루고자 한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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