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코로나 신규확진 160명, 전국 누적 9만명 넘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오전 광명시보건소 접종실에서 첫 접종자인 강경희씨(52)가 백신 주사를 맞고 있다. 조주현 기자

경기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0명 늘었다.

이처럼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9만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 전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55명 늘어 누적 9만29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해 1월20일 국내 첫 확진자 발생 후 1년하고도 40일만에 9만명 선을 넘었다. 지난달 5일(8만131명) 8만명대로 올라선 이후 24일만이다.

경기지역 신규 확진자도 160명 증가해 누적 2만3천74명을 기록했다.

전날 도내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이천시의 한 박스제조업체에서 직원 18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두천 어린이집과 관련해서는 1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또 김포 요양병원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4명 추가로 나왔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도내 누적 백신 접종 인원은 4천153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요양병원ㆍ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코로나19 진료의료기관 종사자 가운데 접종 대상인 9만815명 중 4.6%가 사흘간 접종을 마친 셈이다.

접종과 관련해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으로 사흘간 도내에서 38건(26일 10건, 27일 23건, 28일 5건)이 보고됐으나 특이 이상 반응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김해령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