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봉 옴부즈만 연임- 중기부, 5대 옴부즈만으로 위촉

▲ 박주봉 옴부즈만
박주봉 옴부즈만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연임을 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제5대 옴부즈만에 현 박주봉 옴부즈만을 위촉했다고 2일 밝혔다.

스웨덴어로 대리인인 옴부즈만은 국무총리가 위촉하는 차급관 자리다. 임기는 3년으로 1회 연임이 가능하다.

옴부즈만은 중앙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중소기업 관련 금융기관 등에 중소·중견기업 관련 불합리한 규제 발굴·개선과 애로 해소, 적극 행정 면책 건의, 기업민원인 보호, 이행점검 등의 규제개선 업무를 맡는다.

박 옴부즈만은 지난 3년 동안 380회의 기업소통을 바탕으로 역대 정부 대비 가장 많은 3천308건의 불합리한 규제 개선을 이끌었다.

또 2019년에는 참 좋은 중소기업상을 대한민국 중소기업 규제혁신 대상으로 확대하는 한편 공무원의 적극적인 규제개선을 독려하기 위한 망치상을 신설하는 등 규제개혁 저변확대에도 앞장서 왔다.

대주이엔티 총괄 회장도 맡고 있는 박 옴부즈만은 “그동안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규제개혁과 저변확대, 중소기업 옴부즈만의 인지도 개선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의 자생력과 활력 강화를 위해 규제·애로 고충을 적극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옴부즈만은 22대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올 초 24대 인천상의 회장 후보로 거론됐으나 옴부즈만 연임이 유력 시 되면서 최근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현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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