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경찰청, ‘전국 최초’ 안전 위한 공동TF 구성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 인천시경찰청이 전국 최초로 시민 안전을 위한 공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 도성훈 교육감과 박남춘 인천시장, 김병구 인천경찰청장(사진 왼쪽부터)이 ‘시민안전어벤저스 인천에 떴다’는 문구가 적인 플랭카드를 들고 TF 출범을 알리고 있다./인천시제공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 인천시경찰청이 전국 최초로 시민 안전을 위한 공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 도성훈 교육감과 박남춘 인천시장, 김병구 인천경찰청장(사진 왼쪽부터)이 ‘시민안전어벤저스 인천에 떴다’는 문구가 적인 플랜카드를 들고 TF 출범을 알리고 있다./인천시제공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 인천시경찰청이 전국 최초로 지역 안전 역량 향상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는 시교육청 인천경찰청과 함께 시민 안전을 위한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안전도시 조성과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인천의 대표 기관 3곳이 공동으로 TF를 꾸려 운영하는 사례는 지방자치단체 출범 이후 처음이다.

TF는 그동안 기관별로 추진하던 시민 안전 업무의 협업체계를 강화하며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또 TF는 인천이 행정안전부의 지역안전지수 평가와 경찰청 국민 체감안전도 평가에서 매년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점을 고려, 평가 등급 관리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 밖에 학교 안전교육 강화를 통해서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 도시 인천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TF 단장은 박남춘 인천시장, 도성훈 인천교육감, 김병구 인천경찰청장 등이 맡는다.

TF 총괄 반장은 시 시민안전본부장이 맡는다. 시는 교통·화재·범죄·생활안전·자살·감염병 등 6개 분야별로 인천소방본부를 포함해 32개 부서로 구성한다. 인천경찰청은 범죄, 교통사고 등 국민체감안전도를 중심으로 협업을 강화한다. 시교육청은 6개 분야와 관련한 학교 내 예방 교육에 집중한다.

박 시장은 “이번 TF 출범은 각 기관의 쌓인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안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초석”이라며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인천을 마련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도 교육감은 “배움의 전제는 안전”이라며 “우리 학생들이 안전한 교육 환경에서 온전한 배움과 성장이 이어지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했다.

김 청장은 “안전은 경찰의 중요한 사명이며 임무”라며 “전반적인 안전도를 높이려면 경찰뿐 아니라 관계기관이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인천 가치가 더욱 올라갈 수 있도록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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