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형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 5곳 선정 추진

경기도가 커뮤니티형 공유 상업공간 조성 등 특화전략을 통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한다.

경기도는 올해 신규 경기도형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 대상지 5곳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형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은 민선 7기 들어 경기도가 전통시장 상인들의 자생력 강화와 구도심 상권 부흥,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지원분야는 ▲상생발전형 경기공유마켓 ▲경기도형 혁신시장 등 2개다. 총 사업비는 19억 원이다. 선정된 5곳 시장은 이천 예스파크상점가, 양평 양동쌍학시장, 가평 청평여울시장, 안성맞춤시장, 파주 광탄전통시장 등이다.

상생발전형 경기공유마켓의 경우 시장 1곳당 2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전통시장 유휴 공간 내에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이 누구나 판매자로 참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형 공유 상업공간’을 조성한다. 또 공유마켓 사업단 및 매니저를 통해 홍보 마케팅, 문화공연, 판매대·부스설치 등 신규 고객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품목·프로그램을 발굴한다. 대상지는 이천 예스파크상점가, 양평 양동쌍학시장이다.

경기도형 혁신시장은 불편하고 낙후됐다는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아울러 상인조직 역량을 강화해 ‘가고 싶은 전통시장’을 만드는데 가치를 뒀다. 특화상품, 서비스, 관광자원 등 전통시장 특화요소를 발굴·개발하고 서비스혁신 및 환경개선 등을 통해 자생력 제고를 돕는다. 사업비 지원은 시장 1곳당 5억 원이다. 가평 청평여울시장, 안성 안성맞춤시장, 파주 광탄전통시장이 대상이다.

조장석 도 소상공인과장은 “코로나19로 모든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통시장과 구도심 상권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지역 특성을 살린 맞춤형 차별화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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