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속출 신규 확진 400명대…경기도 13일 만에 200명↑

코로나19 검사 연합뉴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400명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기지역 확진자 수는 227명을 기록했다. 도내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17일(241명) 이후 13일 만에 200명대를 넘어섰다.

전날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북부지역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동두천시 외국인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받은 외국인 근로자 76명이 확진됐고, 연천군의 한 섬유 가공업체 관련해 14명(누적 2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파주 페인트업체 관련해선 확진자 3명(누적 12명)이 추가됐다.

이 밖에 이천 박스제조업체 관련 6명(누적 32명), 수원 태권도장ㆍ어린이집 관련 5명(누적 26명), 용인 기흥구 요양병원ㆍ어린이집 관련 4명(누적 59명)이 추가 확진됐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는 58명(54.3%)이었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가 37명(16.3%)이다.

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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