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대교 통행료무료화 고양시범시민추진위 임원들이 지난 2일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동에 나설 것을 천명했다.
추진위는 이날 일산서구청 대회의실에서 논의를 통해 임원들의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추진 적극 동참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일산대교통행료 무료화서명운동 권유, 온ㆍ오프라인에서 1인 시위 등을 조직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합의했다.
김천만 위원장은 “10여년간 일산대교㈜ 법인을 앞세워 경기도 및 고양ㆍ김포ㆍ파주 시민들의 주머니를 털어온 국민연금 관리공단 행위에 분노를 금치 못하며 배신감마저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를 마친 추진위 임원들은 퇴근시간 일산대교 초입(집회신고장소)에서 캠페인성 집회시위를 벌였다.
일산대교는 경기북서부지역 교통망 개선을 위해 민간투자방식으로 고양시 일산서구 법곶동 이산포 분기점과 김포시 걸포동 걸포 나들목을 잇는 총길이 1천840m의 다리다. 지난 2003년 8월 착공, 지난 2008년 1월 개통됐다. 하지만 통행료가 ㎞당 660원으로 다른 민자도로에 비해 최대 6배가량 높아 주민들의 반발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고양=최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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