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4일 신현수 민정수석의 후임으로 김진국 감사원 감사위원(58)을 선임했다.
정만호 청와대 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신임 민정수석을 임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민정수석 교체는 그동안 검찰을 둘러싸고 이어져온 ‘갈등 정국’을 속전속결로 종식하려는 의지로 해석된다
김 신임 수석은 노동·인권 변호사로서 문재인 정부의 감사위원, 참여정부의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공공분야에서 사회적 약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헌신해 온 법조인이다.
김 신임 수석은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지만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서 수행하고 주변도 두루두루 잘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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