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국가정책 및 지역현안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민선 7기 출범 이후 일곱 번째 조직 개편에 나선다.
수원시는 군공항이전협력국의 명칭 변경 등의 내용을 담은 ‘수원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4일 밝혔다.
시가 마련한 개정안에서 눈에 띄는 점은 군공항이전협력국 조직의 명칭 변화다. 군공항이전협력국은 ‘공항협력국’으로, 이전지원과는 ‘공항이전과’로 바뀔 예정이다.
군공항이전협력국은 군 공항으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구성된 조직이다. ‘군(軍)’이라는 단어가 제외되고 ‘공항’이라는 명칭이 강조되는 변화를 볼 때, 최근 수원 군 공항 이전사업이 민간공항 유치를 통한 친환경 ‘화성국제공항’으로 추진력을 얻는 것에 힘을 싣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수원시 인적자원과 관계자는 “이전사업을 비롯한 국가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개정안”이라며 “조직 개편은 오는 7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내년 1월에는 지방자치법 개정 시행에 따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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