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대교 통행료 조정 민관합동 TF 출범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일산대교 통행료 조정 민관합동 TF 출범 회의에서 전문가들과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경기도제공

경기도가 과도한 통행요금 논란이 일고 있는 일산대교 통행료 조정을 위한 민관합동 TF를 출범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15일 일산대교 현장에서 “한강다리 중 유일하게 통행료를 낸다는 것은 너무 불평등하고 불공정하다. 경기도가 대안을 강구하겠다”며 요금 조정 협상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경기도는 일산대교㈜와 협상을 추진을 전담할 ‘일산대교 통행료 관련 전문가 TF’를 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일산대교 전문가TF
일산대교 통행료 조정 민관합동 TF’회의에 참석한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한 전문가들이 회의를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기도제공

TF는 법률, 회계, 교통 분야 외부전문가 9명으로 구성했다. 단장은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맡았으며 김성진 변호사, 윤진수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사업본부장, 마성욱 삼우회계법인 대표 안성희 가톨릭대 부교수, 염성오 한국기업평가 본부장, 황우곤 PIA자산운용 대표, 유정훈 아주대 교수, 손의영 서울시립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도는 지난 5일 TF회의를 열고 출범의 목적과 방향성, 각 전문가와 연구진들의 세부적인 논의 등을 진행했다.

이한규 행정2부지사는 “일산대교의 기형적인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회계·금융 등 전문분야의 치밀하고 복합적인 분석이 필요해 TF를 구성했다”며 “도민들의 교통복지를 실현을 위해 일산대교의 과도한 요금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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