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바이오 의약 연구소 최근 송도국제도시에 준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동아ST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바이오 의약 연구소를 준공했다고 10일 밝혔다.

동아ST는 헬스케어 전문 그룹인 동아 쏘시오의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을 총괄하는 계열사다. 동아 쏘시오 그룹에는 자양강장제인 박카스를 만드는 동아제약이 있다.

600억원이 들어간 연구소는 연면적 7천㎡, 지상 6층 규모다. 이 곳에서는 바이오의약품 및 의약품 연구개발이 이뤄진다

연구소는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만성 판상건선 치료제 후보 물질인 DMB-3115의 3상 승인을 받았다. 또 빈혈, 암 등의 질병 치료를 위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 및 바이오신약 후보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동아ST는 이번에 준공한 연구소 인근에 연면적 1만5천㎡, 지상 3층 규모의 글로벌 수준의 우수 의약품(당뇨와 위염 치료제 등) 제조 생산시설을 내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동아ST 바이오 연구소 송도국제도시 입주는 송도바이오클러스터의 연구역량 강화와 도약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바이오의약품 제조?공정 및 연구개발 역량 강화, 첨단 바이오분야 글로벌 앵커기업 유치 등을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세계적인 바이오 허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현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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