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조 카나한
출연: 프랭크 그릴로, 멜 깁슨, 나오미 왓츠, 켄 정, 양자경 등
줄거리: 의문의 타임루프에 갇혀 매일 아침 7시가 되면 부활하는 남자 '로이'가 정체 모를 킬러들에게 쫓기다 액션 본능에 눈을 뜨며 시작되는 무한액션 블록버스터.
"살고 싶다면 매일 죽어야 한다"
매일 죽음과 부활이 반복된다면?
무슨 게임 속에서나 가능할 법한 일이지만, 영화 '리스타트'의 주인공 '로이'에게는 일상과 같은 일이되고 말았다. 144번째 피할 수 없는 죽음을 맞이하던 로이는 마침내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 깨달아나간다. 그 과정에서 관객들에게 통쾌한 쾌감과 반전의 즐거움까지 선사하는 것은 덤. 로이를 연기한 배우 프랭크 그릴로는 "영화 속에 액션, 코미디, 드라마 등 재미란 재미는 전부 담았다"며 기대감을 잔뜩 높였다.
'석쇠형'과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
프랭크 그릴로라는 이름은 몰라도 그의 얼굴은 이미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 등의 작품으로 익숙하다. 여기에 멜 깁슨, 나오미 왓츠, 양자경, 그리고 켄 정까지 세계 최고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이들이라면 화끈한 액션과 확실한 재미를 보장할 수 있지 않을까.
박소담이 출연할 뻔 했다고?
'리스타트'와 관련해 재밌는 사실은 어쩌면 한국배우인 배우 박소담이 출연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영화를 연출한 조 카나한 감독은 "'기생충'에서 박소담이 연기한 '제시카' 역을 베이스로 한 킬러 캐릭터를 추가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의 바람이 이뤄졌다면 우리는 '로이'와 막상막하로 겨루는 제시카를 볼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개봉: 3월 11일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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