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 회암사지박물관 '환상양주 고대순수기' '회암사지 AR망원경' 콘텐츠 선봬
고대 양주와 회암사를 첨단 디지털로 만날 수 있다.
양주시립 회암사지박물관은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역사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고대의 양주 역사와 회암사지의 모습을 효과적으로 관람객에게 전달하는 콘텐츠를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획은 가상전시 ‘환상양주 고대순수기’와 유적 현장의 ‘회암사지 AR망원경’ 등 두 가지 콘텐츠로 구성된다.
‘환상양주 고대순수기’는 치열한 영토전쟁이 벌어진 삼국시대 양주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한강 유역 북부 이야기로 AR 포털 기술로 관람자들이 가상 체험관을 직접 돌아다니면서 감상하게 된다. 전시는 박물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애플리케이션 ‘환상양주’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관람할 수 있다.
‘회암사지 AR망원경’은 박물관 옥상, 유적 전망대, 유적 동쪽의 세 곳에 설치된 AR 망원경을 통해 회암사지 가상 건축물을 각각의 위치에서 36배줌으로 관찰하고 동자 캐릭터 안내에 따라 당시 상황을 재연한 주요 에피소드를 관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실감미디어 콘텐츠는 코로나19로 문화체험 기회가 줄어든 시민들에게 언제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양주 대표 역사문화를 즐길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실감형 콘텐츠 개발 등 기존의 미디어 체험도 보완해 더욱 완성도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립 회암사지박물관은 유적 보물찾기 애플리케이션, AR전각재현, VR 관람존, 문양 인터랙티브 체험 등과 함께 온라인 파노라마로 유적을 감상할 수 있는 웹서비스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기획해 관람객에게 회암사지에 대한 이해를 돕고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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