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은 독립영화전용관 판타스틱큐브에서 세계 영화상 수상을 휩쓴 <미나리>를 상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여정과 가족애를 담은 이야기로 최근 관객 30만을 돌파했다.
영화는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4회 이상 상영된다. 자세한 상영 일정과 예매는 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천 시민은 현장 발권 시 기존 7천원에서 5천원으로 할인받는다.
이밖에 판타스틱큐브에서는 베니스국제영화제 은사자상을 받은 <스파이의 아내>(2021, 감독 구로사와 기요시),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작 <파이터>(2020, 감독 윤재호) 등 다양한 독립영화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판타스틱큐브는 한국 독립영화 진흥과 지역 영화문화 다양성에 기여하고자 2018년 개관했으며, 서울과 부산 등에 이은 전국 8번째이자 경기도 최초의 독립 영화 전용관이다. 부천시청 1층에 있으며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이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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