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식재산 창출 및 창업을 지원, 중소기업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특허청은 지난해 지식재산창출 및 창업촉진 지원사업을 추진, 총 392개 기업에 대해 1천12건을 지원했다,
지식재산창출 및 창업촉진 지원사업은 지식재산(IP) 관련 역량을 강화해 창업을 촉진하고 도내 기업들의 지식재산 창출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양 기관은 지식재산 관련 창업을 지원하는 IP디딤돌 프로그램, 창업초기기업의 해외권리 취득을 돕는 IP나래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및 초기 창업기업의 지식재산 역량을 강화했다.
또 지식재산 관련 경영애로 해소를 돕는 중소기업IP바로지원, 지식재산권 관련 종합지원으로 글로벌 강소기업을 키우는 글로벌IP스타기업 정책도 추진했다. 아울러 기업간 지식재산 분야 교류협력을 도모하는 IP협력 기반강화 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총 392개 기업에 대해 1천12건을 지원, 국내 지식재산권 취득 234건, 해외 지식재산권 취득 475건, 고용 창출 330명, 창업 32건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지원받은 72개 창업 초기기업의 경우 매출액 94억 원 증가는 물론, 127억 원의 투자 등 사업화 자금을 유치하는 성장을 보였다.
실제로 산업용 로봇 제조 창업기업 ㈜에이아이컨트롤은 IP 디딤돌 프로그램의 도움으로 시제품 제작과 국내ㆍ외 지식재산권 출원의 성과를 거둬 창업의 첫 주춧돌을 성공적으로 마련했다.
AI 기반 증강현실 플랫폼 업체 ㈜딥파인은 IP나래 프로그램의 지원으로 AI기반 음성인식 제어 시스템에 대한 특허권을 확보했으며 10명 이상 고용 창출, 투자 및 정부과제 10억 이상 수주, 매출 5배 증가라는 실적을 거뒀다.
글로벌IP스타기업 중 하나인 의료기기 제조사 ㈜리브스메드는 고가의 복강경 로봇수술을 대체 가능한 일회용 다관절 복강경 수술기구 ‘아티센셜’을 개발했다. 이로인해 17개국 수출과 미국 Top5 병원 네트워크에서 정식판매를 시작하는 등 전년 대비 수출이 5배가량 증가하는 성적을 기록했다.
한편, 도는 올해 국비 30억 원, 도비 23억 원, 시ㆍ군비 10억 원 등 총 6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2021 지식재산창출 및 창업촉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임문영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전 세계 경제가 코로나19여파로 침체해 판로가 위축됐지만 지식재산 관련 역량 강화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든 기업이 많았다”며 “뉴노멀시대를 대비하고 도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개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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