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1월18일 예정대로 치러진다.
이번 수능부터는 국어, 수학 영역에 선택 과목제가 도입되며 사회, 과학 탐구 영역도 문ㆍ이과 계열 구분없이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해 시험 볼 수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실시되는 수능은 문ㆍ이과 통합이라는 2015 개정 교육과정 취지에 따라 국어, 수학 영역이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바뀐다.
수험생들은 국어에 공통과목으로 ‘독서, 문학’을 응시한 후 선택과목으로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한 가지를 택해 시험을 보게 된다.
수학에서는 ‘수학Ⅰ, 수학Ⅱ’를 공통과목으로 치르고,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가운데 1개를 선택과목으로 골라야 한다.
사회ㆍ과학 탐구도 계열 구분없이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시험실 당 수험생 수는 24명 이하로 제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마련한 수능 방역 지침을 수정 보완해 별도로 발표할 계획이다.
수능 응시원서 접수는 시험지구별로 8월19일부터 9월3일까지며 성적은 12월10일까지 수험생에게 통지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을 철저히 해 수능 일정을 준수하겠다는 기본 원칙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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