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일과 학습을 자발적으로 병행하며 공직사회의 변화를 주도하는 혁신 아이콘 ‘혜윰 3기’를 업그레이드 한다.
시는 종전 동아리 성격의 학습모임인 혜움을 3기부터 정책연구모임으로 확대해 활동한다고 16일 밝혔다.
3기의 연구주제로는 범죄예방시설 운영 관리 방안, 사회적 약자를 위한 친환경 모빌리티 보급 확대 방안, 행정혁신을 위한 디지털 기술의 업무 활용방안 연구 등이 있다. 또 대민행정, 빅데이터, 환경, 문화관광 등 시정 각 분야의 현안들에 대한 다양한 주제도 포함한다.
시는 올해 3기를 종전 빅데이터&AI 정책연구모임 3팀을 포함해 총 23개팀 133명으로 구성했다. 23개의 정책연구모임은 팀당 최대 150만원 범위 내 활동비 지원과 상시학습 최대 90시간을 인정받는다.
연구 성과물은 1차 사전심사와 2차 본 심사로 나눠 평가한다. 최우수팀은 200만원, 우수팀 150만원, 장려팀 100만원의 포상금이 있다. 시는 우수선정 과제가 만약 정책 반영까지 이뤄지면 인사포인트를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도 크게 확대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부터 공직자 스스로 시정에 대하여 연구하고 토론하며 정책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혜움을 운영하고 있다.
윤병철 혁신과장은 “혜윰은 공직문화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할 명실상부한 씽크탱크”라며 “앞으로 시정 혁신의 대표적인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시는 오는 23일 온라인으로 혜움 3기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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