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자료 개발·온라인 플랫폼 구축 등
도교육청,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추진
넘쳐나는 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비판적 사고력으로 자신을 지키며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 교육이 본격화 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주체적이고 공공적 삶을 실천하는 시민으로 성장하는 ‘2021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추진계획’(교육 계획)을 수립하고 이의 시행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교육 계획 수립은 지난해 도의회 김영준 의원이 대표 발의해 제정된 ‘경기도교육청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지원 조례’(미디어 리터러시 지원 조례)에 따른 것이다.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미디어(Media)를 통해 전달되는 내용에 대한 이해 및 정보의 진위여부를 판단하여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는 교육’(미디어 리터러시 지원 조례 제2조)을 말한다.
도교육청이 수립한 교육 계획은 ‘미래 세대인 학생들의 미디어 정보에 대한 비판적 이해와 능동적이고 창의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 함양’, ‘교육과정에 기반한 체계적 학교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통해 윤리적으로 책임있게 미디어 정보를 생산·참여·공유하는 민주시민 육성’을 목적으로 했다.
이를 위한 세부추진 계획으로 △학교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활성화 지원(도교육청 각 부서 및 직속기관 수평적 협력체제 구축 등)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역량 강화(현장지원단 구성ㆍ운영, 맞춤형 교원 연수 등) △자료 개발 및 지원 체제 구축(교수ㆍ학습 자료 개발, 온라인 플랫폼 구축)이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는 시작하는 단계인 만큼 교육청 자체적으로 교육과 자료개발에 중점으로 두고 있다”면서 “‘비판적 이해’, ‘창의적 표현ㆍ참여’, ‘책임있는 민주시민’을 핵심으로 하는 미디어 리터러시 본래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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