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이라도 더 많은 이웃이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오산라이온스클럽이 역할을 하겠습니다”
이동규 제45대 오산라이온스클럽 회장은 ‘희생 없는 봉사는 없다’를 신조로,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이 회장은 복지혜택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에 집중,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봉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1976년 창립한 오산라이온스클럽은 현재 이 회장을 중심으로 60여명의 회원이 소속돼 다양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이 회장과 회원들은 지난 10일 지역 다문화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나눔과비움에 400만원 상당의 ‘사랑의 외식상품권’을 전달했다.
평소 간편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은 다문화 가족 자녀들을 위해 가족이 함께 외식을 할 수 있는 상품권을 마련한 것으로,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외식업체를 돕기 위한 배려도 담겼다.
지난해 10월에는 ‘빛깔 있는 책들’ 2세트(282권)를 오산중앙도서관에 기증하기도 했다.
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의 몸과 마음이 지쳐가고 있는 상황에서 무엇이 도움이 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 책 기증을 떠올렸다”며 “최근 대출 횟수가 늘었다는 소식을 듣고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오산라이온스클럽은 다문화센터 장학금 전달과 독거노인 난방비 지원을 비롯, 탈북민, 시각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나눔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최근에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된 ‘착한날개 오산’과도 협약을 체결해 지속적인 후원활동에 나섰다.
지난 2010년 오산라이온스클럽에 가입해 10여년간 왕성한 활동을 이어온 이 회장은 “45년 전통의 오산라이온스클럽은 지난해 경기지구 170개 클럽 중 회원과 가족회원 1위, 국제재단(LCIF) 봉사금 1위 등으로 봉사대상을 받은 명문클럽”이라며 “지역에서 가장 모범적인 봉사단체라는 명성을 이어나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DK Entertantment를 운영하며 오산대학교 이벤트연출과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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