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범이 KBS2 새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 출연을 확정했다.
18일 소속사 여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태범이 '오월의 청춘'에 육상 코치인 박동욱 역으로 캐스팅돼 시청자들과 만날 채비를 마쳤다.
'오월의 청춘'은 1980년 5월, 역사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운명처럼 서로에게 빠져버린 희태와 명희의 아련한 봄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레트로 휴먼 멜로 드라마이다.
김태범이 연기하는 박동욱은 찰진 사투리를 써가며 아이들을 인솔하는 따뜻한 인물이다. 주인공 동생 명수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격려하고 이끌어주는 스승으로, 때로는 엄한 호랑이 코치이자 때로는 삼촌 같은 친근함을 드러낸다.
김태범은 소속사를 통해 "오랜만에 시대극에 도전한다. 무엇보다 송민엽 감독님과의 첫 작업이라 설렌다"며 "이번 캐릭터가 코믹하고 능청스러우면서도 강인한 모습까지 두루 보여줘야 해 팔색조 연기를 펼쳐보이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태범이 출연하는 '오월의 청춘'은 오는 5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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