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고ㆍ연현중, 춘계 중고배구연맹전 나란히 결승 진출

4강서 각각 속초고ㆍ연현중 제압…남성고ㆍ함안중 상대로 우승 다툼

수원 수성고와 안양 연현중이 2021 춘계 전국 남녀중ㆍ고 배구연맹전서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수성고는 18일 경남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 고등부 준결승전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강원 속초고에 3대2(25-19 19-25 20-25 25-23 15-12)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 전국종별선수권대회(7월)와 소가야배대회(10월), CBS배 대회(11월)를 차례로 석권해 시즌 3관왕을 차지했던 수성고는 올 시즌 첫 대회서 결승에 올라 19일 같은 장소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수성고의 결승전 상대는 조별리그서 이미 3대1로 꺾은바 있는 익산 남성고다. 남성고는 이날 4강전서 서울 인창고를 3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한편 남중부 연현중도 경남항공고 체육관서 열린 준결승전서 익산 남성중을 세트스코어 2대0(25-20 25-23)으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진출, 순천 팔마중을 역시 2대0으로 따돌린 경남 함안중과 패권을 다툰다.

이 밖에 여중부 준결승에 나섰던 수원 수일여중은 천안 봉서중에 1대2로 역전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되며 3위에 머물렀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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