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자치분권 기대해’ 챌린지에 동참하며 “지역 주권자의 생생한 목소리와 삶의 혜안이 여실히 반영되는 지방자치의 길로 흔들림없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31년 전 목숨을 건 13일간의 단식으로 지방자치시대를 열었던 김대중 대통령님의 뜻 소중히 이어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챌린지는 32년 만의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 75년 만의 자치경찰제 실시 등 ‘자치분권 2.0시대’ 개막을 알리고자 진행되는 것으로, 참가자는 지방자치에 대한 기대와 소망 등을 담은 인증사진을 SNS에 게시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한다.
지난해 12월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를 시작으로 전국 지방정부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지사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지명을 받아 ‘자치분권 2.0시대, 억울한 사람도 지역도 없는 공정한 자치분권의 길입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팻말을 들어 챌린지에 동참했다.
한편 이 지사는 챌린지의 다음 참여자로 박남춘 인천시장과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을 지명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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