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는 최근 프랜차이즈 출신 베테랑 포수 정상호를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SSG는 정상호를 육성선수로 등록할 계획이다. 정상호는 오는 5월 1일부터 1군 등록이 가능하다.
정상호는 SK와이번스(SSG의 전신)의 창단 첫 연고 1차 지명선수(2001년)이자 인천 프랜차이즈 출신으로 인천 동산고를 졸업하고 2001년부터 2015년까지 15년동안 SK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이후 2016년 자유계약(FA)으로 LG 트윈스로 이적한 뒤 작년에는 두산 베이스로 팀을 옮겨 베테랑 포수로 활약했다.
SSG는 스프링캠프와 연습경기 과정에서 144경기 정규시즌을 차질없이 치르기 위해서는 포수 뎁스 보강의 필요성을 느껴왔다. 특히 SSG는 정상호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팀의 포수진 강화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젊은 포수에게 귀감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상호 선수는 “고향팀으로 돌아오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며 “인천 연고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는데, 다시 선수 생활을 인천에서 마무리할 수 있게 해준 구단 관계자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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