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국내외 전문가들과 '지방정부 평화 ODA' 발전방향 모색

경기도가 국내외 각계 전문가들과 아시아·태평양지역 지방정부의 평화 공적개발원조(ODA)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한다.

경기도는 오는 25일 국제개발협력학회와 함께 판교 테크노밸리 글로벌R&D센터에서 ‘아·태지역 지방정부 평화 ODA와 경기도의 역할’을 주제로 한 제2회 국제평화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기존 지방정부 ODA를 아·태지역에서부터 ‘평화 ODA’라는 방향성을 갖고 추진하는 부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곽재성 경희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김성규 국제개발협력학회 회장이 ‘지방정부 평화 ODA 방향’에 대해 주제발표를 진행한 후 토론자들과 토론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토론자로 신준영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전성환 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 정희시 경기도의원, 버나디아 텐트라데위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UCLG ASAPC) 사무총장, 조대식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사무총장, 박지연 전북대 교수가 나선다.

참석자들은 지방정부 차원에서 추진할 수 있는 평화 ODA에 대해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시민단체, 학계의 입장을 공유해 향후 협력체계 강화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을 벌이게 된다.

노주희 경기국제평화센터장은 “이번 토론회는 ODA에 대한 아·태지역 지방정부 차원의 협력체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도는 토론회에서 제안된 내용을 적극 수렴해 아시아·태평양지역 평화 ODA를 선도하는 지방정부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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