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6월까지 인천항 탄소중립 실현 방향 수립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기본적인 방향수립과 종합계획 수립 전까지의 로드맵을 만들기 위해 ‘인천항 탄소중립 실현방향 수립’을 위한 연구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IPA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인천항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항만분야 탄소중립 최신 국제동향 수집, 인천항 탄소중립 현황 조사 등 청사진을 마련한다.

IPA는 로드맵을 오는 6월까지 만든 후 인천항 2050 탄소중립의 종합계획과 장기추진전략 등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이정행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친환경 탄소중립 선도항만으로의 도약은 국제사회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라며 “인천항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탄소중립 실현을 통한 친환경 인천항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IPA는 2017년부터 인천항 선박 육상전원공급시설 확대 도입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저감 및 화석연료 사용 비중을 줄이고 있다. 또 선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인천항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을 시행,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국내외 33개 선사, 1천4척의 선박 자율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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