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 박근철)이 경기도 평화협력사업을 위해 팔을 걷었다.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단은 지난 22일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 위치한 통일부를 방문해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통일부 방문은 경기도 평화협력과 관련된 주요 현안 설명을 통해 중앙정부의 협조를 이끌어내고자 마련됐다. 박성훈 정책수석(남양주4), 서현옥 기획수석(평택5), 김성수 수석대변인(안양1), 최승원 정부부대표(고양8) 등이 참석했다.
대표단은 이날 ▲남북 양측 정부의 개성공단 재개 선언을 위한 협력·지원 ▲평화(통일) 경제특구 조속 입법 및 경기도 유치 건의 ▲DMZ 평화공원 조성 지원 ▲개성공단기업 복합물류단지 조성사업 지원 등 경기도 평화협력분야 건의사항을 이인영 장관에게 전달하고 적극 검토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인영 장관은 “남북교류협력법이 개정돼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독자적으로 대북교류사업을 전개할 수 있게 된 만큼 건의안을 잘 검토하여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박근철 대표의원은 지난달 23일 대표연설을 통해 남북교류추진특별위원회 설치 등 평화협력사업을 민주당의 주요정책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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