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농협지역본부가 23일 인천 강화군 양도면 일대에서 (사)농가주부모임인천시연합회와 함께 영농폐기물을 치우는 환경보호 캠페인을 했다.
연합회는 농협에서 육성하는 여성농업인 단체다. 연합회는 희망드림봉사단을 구성해 농촌 환경 정화 활동, 밑반찬 나눔, 독거노인 말벗 봉사 및 연말 소외이웃 돕기 등 농촌 활력화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는 이강영 농협 인천본부장과 한순임 연합회장, 유천호 강화군수, 농가주부모임인 희망드림봉사단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영농철을 앞두고 영농 폐비닐 수거와 정리 등 농촌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농협에 따르면 영농 폐비닐 등은 전국적으로 연간 32만t에 달하고, 농민들은 이 중 19%인 6만t이 방치 및 불법 소각해 농촌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또 산불의 원인이기도 하다.
한 회장은 “올해는 농가주부모임 회원들과 함께 영농폐기물 수거 사업 ‘영농 후(後) 환경 애(愛)’를 시작으로 농촌 환경 지키기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지역의 소외이웃을 위한 봉사활동도 지속해서 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본부장은 “인천농협은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폐기물의 올바른 배출 방법 홍보 및 수거 사업을 지속해서 할 계획”이라며 “쾌적하고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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