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 개정 위한 토론회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최근 세미나실에서 ‘인천시 문화콘텐츠산업 진흥 조례 개정을 위한 토론회’를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병래 시의원(남동5)이 좌장과 사회를 맡았고 토론자로 김하운 인천시 경제특별보좌관, 장안나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운영실장, 장우식 인천테크노파크 콘텐츠지원센터 차장, 백승국 인하대학교 교수, 박성민 ㈜트리플 대표 등이 참여했다.
장 실장은 “문화콘텐츠 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투자예산의 확보가 필수이기 때문에 투자펀드 등을 조성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장 차장은 “콘텐츠와 산업이 연계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내용을 포함해야 한다”며 “물류 및 해외접근이 쉬운 인천인 만큼 국비 확보를 통한 행사 개최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백 교수는 “조례안의 기본계획 수립 주기를 단축하는 등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인천의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현실적으로 문화콘텐츠 기업은 기술을 수익화하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다”며 “인천의 문화콘텐츠기업이 서울 등 타 시·도로 빠져나가는 사례가 없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경제특보는 “문화콘텐츠의 공급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지역적인 수요를 고려해야 한다”며 “인천만의 특화된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성준 문화복지위원장은 이번 토론회와 관련해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실효성 있는 조례 개정이 될 수 있도록 문복위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경아 시 문화콘텐츠과장은 “오늘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투자예산 확보와 관련한 내용을 검토하는 등 문화콘텐츠 기업 지원의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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