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세어도 힐링 섬 만드는 어촌뉴딜300 주민설명회 개최

인천 서구의 하나뿐인 섬, 세어도를 ‘다시 찾아오고 싶은 섬’으로 만들기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구는 최근 세어도항 환경정비, 세어도 마을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에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세어도 어촌뉴딜300 사업 실시설계 용역(안) 주민설명회’를 했다.

세어도는 지난해 해양수산부의 ‘어촌뉴딜300 사업’으로 선정, 총사업비 96억여 원을 확보했고 기본계획이 해양수산부의 심의를 통과해 지난해 11월 말 실시설계 용역에 착공했다.

2022년까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세어도항 환경정비와 터미널(대합실) 조성 등을 통해 세어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 커뮤니티센터 조성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하며 주민공동체를 중심으로 편안한 마을 가꾸기 등에 중점을 둔다.

또 갯벌어장 진입로를 조성하고 ‘서로이음길’ 10번째 코스인 세어도 둘레길도 정비하는 등 관광 명소화를 위한 움직임도 함께 할 예정이다.

세어도항 어촌뉴딜300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에 수탁해 추진한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천혜의 보고인 갯벌, 야생화, 낙조 등 아름다운 섬 세어도를 더 많은 분이 즐기고 함께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어촌뉴딜300 설계용역’ 주민설명회와 함께 ‘세어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도 함께 했다.

세어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은 257필지, 면적 41만1천371㎡를 대상으로 하며, 세어 사업지구 지정 신청을 위해 토지소유자의 3분의2 이상의 동의를 받아 사업지구를 지정·고시하고, 이후 지적재조사 측량을 통한 경계 조정 및 경계 확정으로 2022년 12월까지 사업을 마칠 예정이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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