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에스트로쇼핑 재건축사업, 우여곡절 끝에 첫삽

▲ 에스트로 쇼핑

재건축사업 추진과정에서 일부 조합원들의 반대로 우여곡절을 겪었던 과천 에스트로 쇼핑이 빠르면 다음달 철거작업에 들어간다.

에스트로쇼핑(그레이스호텔) 재건축조합은 30일 그동안 일부 조합원들의 반대로 난항을 겪어 왔으나, 최근 반대 조합원들과 합의가 이뤄져 다음달 6일 관리단집회와 재건축조합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에스트로쇼핑 1층 108호(구 씨티은행)에서 열린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현장 진행인원을 포함, 입장인원을 모두 30명으로 제한된다. 총회 장소에는 조합원ㆍ대리인 1명만 입장이 가능하다. 참석을 원하는 조합원은 총회책자와 신분증, 도장 등을 지참해야 한다.

이번 총회가 마무리되면 다음달말이나 5월초 건물철거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에스트로쇼핑은 지하 4층, 지상 22층 등의 규모로 재건축된다. 지하 1층에서 3층까지 상가, 4층에서 6층까지 오사무실, 7층부터 22층까지 오피스텔(308세대) 등이 들어선다.

조합 관계자는 “이번 총회를 통해 관리형 토지신탁 체결과 관리처분계획 변경 확정, 공사도급계약서 변경 의결 등 중요한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라며 “에스트로쇼핑 제건축조합은 재건축사업이 늦어진 만큼 성실 시공으로, 명실공히 과천의 랜드마크 건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