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 "日 정부 과거 부정하고 왜곡하면 후진국가 전락"

▲ 이재명 경기도지사2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일본 교과서의 역사 왜곡과 관련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 지사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본 정부가 과거를 부정하고 역사를 왜곡하며 고립을 자초한다면 21세기의 머지않은 시점에 후진국가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일본 교과서의 역사 왜곡과 관련 “일본의 보수우익이 아직도 구시대의 군국주의 미몽에 사로잡혀 있고, 보수우익의 그림자 밑에 일본 정부가 놓여있는 것이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매우 밀접한 이웃국가이지만, 대한민국의 주권과 존엄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묵과할 수가 없다”며 “우리 정부는 일본 우익의 어떤 도발에도 반드시 그 이상의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국제사회에서의 신뢰 회복과 동아시아 국가들의 협력 없이는 일본의 경제와 국가 위상 회복도 있을 수 없다”며 “일본 정부의 잘못된 판단이 일본 국민 전체를 불행의 나락으로 내몰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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