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일자리 창출에 집중한다.
구는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추진에 따라 지역의 인구변화와 산업구조, 고용여건 등을 분석해 올해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공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공공일자리 창출을 위해 구체적인 목표와 전략별 추진 계획을 수립하는 지역고용 활성화 정책이다. 특히 고용 분야의 지역의 책임성과 자율성을 높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마련한 제도다.
이에 따라 구는 올해 일자리 예산으로 총 594억원을 확보, 지난해보다 7% 늘어난 7천352개의 공공분야 신규 일자리를 만든다. 전년 대비 취업률 10% 증가를 목표로 원도심과 영종지역의 산업경제, 도시공간 등을 고려해 원도심은 생활복지 강화형 일자리 창출 전략을, 영종지역은 물류서비스 중심의 일자리 발굴 전략을 추진한다.
또한, 증가추세를 보이는 영종권 청년층을 위한 청년일자리 기반을 구축하고, 신중년의 일자리창출 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해 광범위한 산업변화에 긴밀하게 대응하겠다”며 “구정역량을 총동원해 일자리 창출 목표를 달성하고, 고용위기 및 지역경기 침체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