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온학교ㆍ오산대 사회복지상담학과 등 '협력 맞손'

왼쪽부터 사회복지법인 세교복지재단 이광진 사무국장, 오산대학교 사회복지상담학과 노상은 교수, 드림온학교 김영식 학교장

장애인 평생교육전문기관 드림온학교(학교장 김영식)와 오산대학교 사회복지상담학과(학과장 이상주 교수), 용인 마을공동체 뮤직코이노니아(김수연 단장)는 31일 장애인 사례관리와 복지사업, 문화예술공연 협력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장애인과 관련된 정부 지원의 각종 서비스는 영유아기와 학령기에 집중돼 있다. 성인기 발달장애인에 대한 서비스는 다양하지 않고, 참여율도 낮은 편이다. 성인기 발달장애인은 보호자의 보호 역량이 급속히 저하되는 시기인 만큼 타인의 도움이 더욱 절실하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 기관ㆍ단체는 서로 역량과 전문성을 활용해 (발달)장애청소년과 성인을 위해 힘을 쏟는다. 드림온학교는 학령기 이후 장애인의 경제적인 독립과 사회생활의 자립을 연결하고, 예술단 활동을 연결해 또래 집단의 문화ㆍ예술 활동을 만들어주며 교육하는 기능을 살린다. 오산대 사회복지상담학과는 장애인 평생교육, 사회복지사업, 특이행동 집중 사례관리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뮤직코이노니아는 문화예술공연 역량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한다.

▲ 왼쪽부터 뮤직코이노니아 김수연 단장, 드림온학교 김영식 학교장
왼쪽부터 뮤직코이노니아 김수연 단장, 드림온학교 김영식 학교장

김영식 드림온학교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교육 서비스를 받는 발달장애인들에게 더욱 다양한 전문가들이 관점과 지혜를 적용하고 생활에서 문화생활을 영위할 기회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드림온학교는 현재 만 18세 이상 학령기 이후의 (발달)장애청소년 입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오는 11월 2일 저녁 7시에는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국립국악원과 함께 음악회 개최를 준비 중이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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