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참사랑생태연구동아리 9번째 사례집 발간
시흥참사랑생태연구동아리가 지난달 31 시흥에코센터에서 사례발표 보고회를 가졌다.
2012년 만5세 누리과정 도입과 함께 출발한 참사랑생태연구동아리는 현재 만2세부터 만5세까지 참여하고 있다.
생태활동이 가능한 장소를 모색하고, 그곳에서 할 수 있는 생태활동을 연구한 동아리는 월1회 동아리 보고회 및 평가회,사례발표회를 열고 있다.
원장과 교사가 늘 머리를 맞대고 자연활동을 통해 교육의 원리를 찾는 작업을 통해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 본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실시간 온라인 대화로 실현 가능한 활동을 개발해 각 어린이집 마다 실천해 왔고, 이번에 9번째 사례집을 발간했다.
시흥참사랑생태연구동아리 유미영 회장은 “2020년 출발은 코로나19로 인해 참으로 암담했다. 하지만 또 다른 기회가 되기도 했다. 2019 개정 누리과정의 적용과 보육지원체계의 개편과 긴급보육으로 인해 소수의 아이들이 등원하며 현장 적용이 매우 용이했다” 고 회상했다.
그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줌 회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영유아들의 놀이 상황을 잘 관찰해 활동에 필요한 환경을 지원하는 과정을 기록하며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달라지는 모습을 관찰하는 등의 방법으로 프로그램 개발에 열정을 쏟았다”고 밝혔다.
특히 아이들이 벚꽃이 바람타고 내려오면 “ 꽃비가 내린다” 고 환호하며 자연에 대한 고마움과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러운 교육에 녹아드는 아이들을 보며 자연이 곧 교육의 원리라고 강조했다.
동아리는 위기상황이었지만 에코센터와 협력해 기후위기와 관련된 교육을 받고 다양한 활동에 대한 내용을 서로 공유했고 부모교육도 온라인을 통해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했다.
9개 원에서 계절별 3개씩 프로그램을 개발해 모두 108개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성과도 보였다.
2021년 참사랑생태연구동아리는 부모님의 참여를 더 많이 이끌어 내고 개정 누리과정에 발맞추어 놀이중심의 생태활동을 개발할 계획이다.
시흥=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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