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 백령면 주민자치회 출범…자체적 지역현안 해결 앞장

인천 옹진군 백령면 주민자치회가 출범했다.

군은 최근 백령면사무소에서 주민자치회 발대식을 했다고 1일 밝혔다.

면은 지난해 12월 주민자치회 시범운영 면으로 뽑혀 올해 1월 주민자치위원 모집을 했다. 기본교육과 공개 교육 등을 거쳐 주민 50명을 주민자치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날 발대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관리를 준수하며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 장정민 군수의 축하 영상과 주민자치회 경과보고,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장 전달 등 간소하게 했다.

장 군수는 “마을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주민자치회가 안정적으로 뿌리내려 성장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홍남곤 군의원은 이날 발대식에서 “새롭게 출범한 주민자치회가 백령의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자체적인 지역 현안 해결에 힘써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앞으로 주민자치회는 분과구성 및 임원 선정 등을 거쳐 자치 계획을 마련한다. 이후 주민과 소통하며 마을 의제를 발굴,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에 앞장선다.

조희군 면장은 “주민자치회가 앞장서서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더 나은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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