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홈 개막전이 나란히 우천취소됐다.
3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던 KT와 한화의 수원 홈 개막전, SSG와 롯데의 인천 홈 개막전이 우천문제로 취소됐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재편성된다.
당초 KT의 홈인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화전은 KT 소형준과 한화 김민우의 토종 투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양 팀 모두 왕조 건설과 리빌딩 시즌 원년이라는 동기가 부여된 상태라 팬들이 기대감을 갖던 경기였다.
아울러 SSG는 SSG랜더스필드에서의 롯데와의 홈 개막전이 창단 첫 홈 개막전이자 롯데와의 유통가 더비, 메이저리그 출신 추신수의 KBO리그 데뷔전, 다양한 창단 첫 홈 개막전 행사 등 이슈가 많았기 때문에 이번 우천취소가 아쉽다.
양 팀은 4일 오후 2시에 같은 장소에서 경기를 치른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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