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7 재보궐 선거에서 구리 도의원, 파주 시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이들 지역에 출마한 후보들이 마지막 주말 유세에 총력을 기울였다.
경기도의원(구리시1선거구)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신동화 후보와 국민의힘 백현종 후보는 4일 구리지역 최대 도심지역인 돌다리 사거리와 전통시장 등 100m를 마주한 거리에서 막판 주말 집중 유세를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신동화 후보는 이날 오후 3시께 돌다리사거리 리맥스 앞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신동화 후보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주제로 집중 선거전을 펼쳤다. 윤호중ㆍ박정 국회의원을 비롯 경기도의회 장현국ㆍ박근철 의원, 구리시의회 김형수ㆍ임연옥ㆍ양경애 의원등이 총출동, 지원에 나섰다.
신동화 후보는 “그간의 경력과 민주당의 저력을 살려 도의회에서 경기도시공사 유치 등 구리시가 원하는 사업과 정책들을 하나 하나 실천해 나가겠다”면서 표심을 자극했다.
국민의힘 백현종 후보도 이날 오후 4시부터 구리 전통시장 입구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세전을 벌였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안 대표를 비롯 구리시의회 김광수ㆍ장진호 의원, 인근 의정부시와 남양주지역 시도의원들이 참여해 분위기를 달궜다.
백현종 후보는 “4월7일 날은 민심의 회초리가 필요한 시간”이라며 “문재인 정부하에서 투표는 국민의 권리를 넘어 우리의 생존권을 지키는 무기가 된 만큼, 꼭 투표해 민심을 폭발시켜 달라”고 읍소했다.
파주시의원(가선거구)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손성익 후보, 국민의힘 박수연 후보, 진보당 김영중 후보도 거물급 정치인 지원속에 거리 유세에 집중했다.
민주당 손 후보 측은 윤후덕 국회 기획재정위원장(파주갑) 명의로 SNS를 통해 ▲지하철3호선 파주연장▲GTX A 노선 완공 ▲첨단산업단지 유치 등 파주지역 최대 현안 해결을 약속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 박 후보는 지난 3일부터 이틀동안 나경원 전 원내대표, 전희경 전 대변인 등 인지도 높은 정치인들과 합동 유세를 펼쳤다.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 (현 정권은) 부동산 집값 올리는 것만 잘하는 정권이다.이번 선거, 파주를 위해서도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중요한 선거, 4월 7일 선거는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이며 ”라며 정치공세를 폈다.
진보당 김 후보도 야당역 등 밀집지역을 훑으며 진보당 전신인 민중당 안소희 전의원이 내리 3선한 지역구를 빼앗길 수 없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구리ㆍ파주=김동수ㆍ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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