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의정부 KB손해보험, 새 사령탑에 후인정 선임

후인정 KB손해보험 신임 감독. KB손해보험 제공

프로배구 의정부 KB손해보험이 후인정 경기대 감독 대행(46)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후인정 신임 감독은 2005년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던 한국 남자배구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활약하며 금메달을 획득한 후인정 신임 감독은 은퇴 후 수원 한국전력과 모교인 경기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며 후진 양성에 힘써왔다.

한편 KB손해보험은 다양한 전략과 전술 수립이 가능하고, 풍부한 통솔력도 겸비한 후인정 감독의 영입을 통해 선수단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새롭게 잘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후인정 신임 감독은 “믿고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아버지께서 선수 생활을 하셨던 팀(KB배구단 전신인 금성통신배구단)의 감독으로 오게돼 감회가 정말 남다르다”면서 “KB손해보험과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팀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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