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국제캠핑장(송도캠핑장)이 5년간의 공백을 끝내고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5일 인천시설공단에 따르면 송도캠핑장이 오는 20일부터 개장한다. 송도캠핑장은 ‘호빗랜드’라는 이름으로 2014년 8월 개장한 후 지난 2016년 9월 민간위탁 운영자의 재정난 등으로 운영을 중단했다. 이후 운영을 맡은 공단은 지난해 7~8월 시범 운영을 마치고 정식 개방을 앞두고 있다. 지금은 캠핑장 일대 마무리 수목 작업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작업 중이다.
연수구 송도동에 있는 송도캠핑장은 총 3만8천㎡ 규모에 55개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A·B 구역으로 이뤄져 있다. 여기에 단체 캠핑장과 카라반존, 취사장, 샤워실, 어린이놀이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공단은 오는 15일부터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송도캠핑장 예약을 받는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캠핑장 이용일을 기준으로 1개월 전부터 예약 가능하다.
또 공단은 시민과 함께하는 한밤의 음악회, 가족과 연인들을 위한 다양한 버스킹 이벤트 공연도 준비 중이다.
김영분 이사장은 “직원들의 철저한 방역대책 이행과 이용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힐링 캠프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조윤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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