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주식회사 배달특급 서비스지역 넓히며 주말 매출 ‘훌쩍’

배달특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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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서비스 지역을 넓히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3월 배달특급은 이천·양평·연천·김포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지난 1일에는 수원·포천에서도 정식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총 9개 경기도 지자체로 영역을 넓힌 가운데 정식 서비스 개시 이후 성과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부터 김포시와 수원시 등 대도시가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배달특급 주말 평균 거래액은 기존 대비 40%가량 늘었다.

수원시는 올해 28개 지자체로 서비스 지역 넓혀가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시험 무대로 꼽혔던 만큼 초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이곳은 배달특급이 처음 진출하는 ‘100만 인구’ 도시이기도 하다.

이런 신규 지역들의 활약에 힘입어 배달특급의 총 누적 매출은 4일까지 약 131억원, 누적 가입회원은 22만명을 상회했다. 현재도 배달특급 가맹 신청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1만8천여개 가맹점이 입점한 것으로 집계됐다.

배달특급은 지난 해 12월 시범사업 단계부터 민간배달앱에 비해 대폭 낮은 수수료와 지역화폐 연계 할인 혜택으로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선전해왔다.

지난 3월11일에는 서비스 100여일만에 총 누적 거래액 100억원을 돌파하며 배달앱 시장의 강자로 부상했고, 외부 조사에서도 2개월 연속 소비자 호감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3월26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6개 배달앱 가운데 배달특급이 호감도 49.8%를 차지하며 2월에 이어 1위를 지켰다.

이같은 흥행에는 지역화폐 추가 할인 혜택외에도 다양한 시즌별 할인 이벤트 등을 진행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해 배달특급 론칭과 더불어 경기농수산진흥원과 함께한 ‘경기도 특산물 100원딜’ 행사는 매번 1분 조기 매진 행진을 이어오면서 대표 이벤트로 자리잡았다.

경기도주식회사 측은 앞으로 기존 이벤트 외에도 각 지역 특색에 맞는 이벤트, 행사 등을 기획해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배달특급은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가맹점 가입은 홈페이지 인터넷 접수나 공식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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