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부경찰서는 6일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2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08년 7월 고양시의 한 상가건물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5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지만 용의자를 잡지 못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피해 여성에게서 채취한 용의자의 DNA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데이터베이스로 보관해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월13일 가정집 절도현장에서 채취한 DNA 분석을 통해 지난 2008년 성폭행사건 용의자와 일치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A씨는 경찰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A씨는 당시 만 16세의 고교생이었으며 피해자는 현재 사망한 상태다.
고양=최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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