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기본부·성남, 전국 첫 창업지원주택 내 창업지원시설 조성

창업지원주택 조감도. LH 경기지역본부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성호)가 성남시와 함께 전국 최초 창업지원주택 내 창업지원시설 조성에 나선다.

LH 경기지역본부는 성남시와 협력해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판교2밸리 창업지원주택(A1BL)에 창업지원시설을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창업지원시설은 지난 2019년 7월 LH와 성남시가 진행한 ‘성남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조성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첫 번째 시설로 전국에서도 첫 사례다. LH는 해당 공간을 30년 동안 무상으로 성남시에 제공하고,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원은 청년 창업인을 대상으로 멘토링제, 마케팅 지원 등 창업 지원 역할을 전담 수행한다.

시설이 위치한 창업지원주택은 LH가 건설했다. 성남시가 추천한 청년 창업인, 지역전략산업 종사자 등 중에서 입주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지난해 7월부터 입주해 현재 200세대가 거주 중이다.

이번 시설 개소로 청년 창업인은 안정된 주거공간에서 창업 역량지원까지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김성호 본부장은 “LH는 다양한 주거생활서비스를 제공해 입주민 삶의 질 제고에 힘쓰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지자체와 협력해 일자리 창출 공간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년 연속 일자리 유공기관에 선정된 바 있는 LH는 수요맞춤형 주거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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