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재보궐 : 당선자 인터뷰] 국민의힘 백현종 도의원 당선자

"새로운 지방자치 모델 만들어 가겠다"

▲ 백현종 당선인
▲ 백현종 당선인

구리1선거구 도의원 선거에서도 LH 투기 역풍을 전면에 내세운 국민의힘 바람이 이어졌다.

지난 2020 총선과 2018 지방선거에서 보여줬던 진보성향(민주당) 표심이 보수성향(국민의힘)으로 바뀌는 현장임을 실감케 했다.

국민의힘 백현종 당선자는 “이번 선거 결과는 저에 대한 지지를 넘어 현 정부의 실정에 민심이 폭발했다고 본다. 민심은 그 누구도 좌지우지 할 수 없기에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또 “잔여 임기가 1년 남짓이라 구리시의 산적한 현안을 모두 해결하기 위한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 그러나 지난 33년간 구리시에서 활동, 구리시민들의 숙원 사업이 무엇인지는 너무도 잘 알고 있기에 시민들과 함께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백 당선자는 특히 “숙원사업 해결에 있어 시민참여 방식을 도입, 새로운 지방자치의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현재 경기도의회 142석 중 132명이 집권당인 민주당 소속이지만 ‘일당백’의 각오로 경기도를 견제하고 구리시 발전을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구리시의 대표적 현안인 교통문제 대응에 대해 특별한 대책을 약속했다.

그는 “과거에도 시가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시민들과 함께 풀어낸 경험이 많다”면서 “교통문제는 서울시와 협업이 중요한 만큼, 오세훈 당선자와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기 중 꼭 이뤄내고 싶은 사업으로 구리 남양주 테크노밸리사업 부활을 꼽았다. 백 당선자는 “도의원 한 명이 1년 동안 구리시 문제를 모두 해결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고 모든 것을 다 하겠다고 약속한다면 정치꾼에 불과하다”면서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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