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소방서·평택해경, 궁평항 정박어선 화재 진압 합동대응훈련

▲ 화성소방서, 평택해경과 궁평항 정박어선 화재 진압 합동대응훈련

화성소방서(서장 김인겸)는 9일 평택해양경찰서와 화성시 궁평항 내 정박어선 화재 진압을 대비하기 위한 합동대응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항구 내 정박된 어선에서 불이 난 상황을 가정해 ▲화재 신고 접수 ▲화재 발생 상황 전파 ▲화재 진압 출동 ▲평택해양경찰서 경비함정, 구조대, 대부파출소 출동 ▲합동 인명 구조 및 환자 이송 ▲정박된 선박 분리 ▲합동 화재 진압 ▲해양오염 방제 등 순으로 시행됐다.

화성소방서는 육상에서 소방차량 4대와 대원 13명을 동원해 방수포로 선박 화재를 진압하고, 환자 응급 처치 및 병원 이송에 참여했다.

평택해양경찰서는 선박 관계자에게 화재상황을 알리고 계류된 선박을 화재 발생 지역에서 신속하게 분리ㆍ이동시키는 훈련,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한 오일펜스 설치 훈련 등을 실시했다.

김인겸 서장은 “선박에는 유류, 가스 등 화재 위험 물질을 싣고 있어 화재가 발생했을 때 연소 확대 위험성이 높다”며 “이번 평택해양경찰서와의 합동훈련을 통해 견고한 공조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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