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가 부천북부역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청개구리 밥차’를 청소년 선도·보호 업소(블루캅) 1호점으로 선정했다.
블루캅은 청소년의 초성인 靑(BLUE)과 경찰(COP)의 합성어로, 원미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서 선정하는 청소년 선도·보호 업소의 명칭이다.
원미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위기청소년 보호 정책인 ‘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주민들과 협력해 사회적 감시망을 구축, 청소년 비행을 사전에 차단하고 적시에 가출청소년, 학교밖ㆍ가정밖 청소년 등 위기청소년을 발굴ㆍ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정아 청개구리 밥차 대표는 물푸레나무 공동체 청소년 문화공간을 운영하면서 2011년부터 청소년 심야식당 청개구리 밥차를 통해 거리에서 가출청소년들을 만나 ‘사회적 가족 맺기’라는 아름다운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원미경찰서 관계자는 “열악한 환경 속에 위기청소년들을 위해 노력하는 청개구리 밥차 대표와 이하 봉사자들의 노고와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경찰이 지역사회와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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