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1일 시청 중앙홀에서 광복회 인천시지부 주관으로 ‘제102주년 임시 정부수립 기념식’을 했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로 인해 기념식을 축소해 독립유공자 유족, 박남춘 인천시장과 신은호 시의회의장, 박현숙 보훈지청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기념식을 상해임시정부 수립 제102주년을 맞아 상해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고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했다. 참여자들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약사보고 등을 받은 뒤 독립군가를 제창했다.
박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근대문물을 받아들였던 개항장의 도시처럼 우리나라 산업화를 선도한 인천이 전 세계가 주목하는 첨단 바이오산업 도시로 새롭게 도약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어 “친환경 자원순환의 길을 열어가고 있는 ‘환경특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탄소 중립 도시로 탈바꿈하겠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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